매년 3월1일 ‘유관순의 날’…가주상원, 만장일치 통과
가주 상원에서도 ‘유관순의 날’이 선포됐다. 이로써 가주 상·하원 모두 3월 1일을 ‘유관순의 날’로 지정했다. 이번 결의안(MR 144)은 최석호 주 상원의원(37지구)이 발의한 것으로 지난 3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. 결의안은 3·1운동의 거룩한 의미를 기억하고, 한국의 발전을 기원하는 동시에 이날을 가주 내 다민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날로 명시하고 있다. 최 의원은 발의안 통과 후 “유관순 열사는 1919년 독립 만세 운동 후 모진 고문에도 ‘조국을 잃어버린 고통만큼은 못하다’고 말씀하셨다”며 “열사의 항거 이후 수많은 독립투사가 그 길을 갔다”고 의미를 부여했다. 결의안 통과 후 나상덕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부총영사, 김한일 샌프란스시코&베이 한인회장,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등은 자축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. 최 의원은 6년 전 가주 하원에서도 ‘유관순의 날’ 결의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. 최인성 기자 [email protected]유관순 상원 상원 유관순 유관순 열사 최석호 상원의원